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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S&P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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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구글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와, 미국 정부가 통화 부양정책 삭감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예견이 우세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개장 전 발표된 중국의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점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8% 상승한 1만5399.65로 장을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0.65% 오른 1744.45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지수의 경우 지난 5일간 랠리를 지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12일 이후 주간 상승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32% 상승, 3914.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구글의 주가가 급등하며 상승세를 시작했다.

이날 구글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77% 오른 1011.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구글의 주가가 오른 것은 전일 발표한 구글의 3분기 실적이 주당 8.75달러의 순이익으로, 지난해(6.53달러)보다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 GE(제너럴일렉트릭)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 발표로 3.53% 올랐으며, 퍼스트솔라(8.65%), 베이커휴즈(7.28%)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기업의 실적 호조세에 이어 미국 정부가 통화 부양정책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블룸버그는 경제전문가 조사 결과를 통해 "성장세 둔화를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발표됨으로써 통화 부양정책 기조는 내년 3월께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이 우세하게 자리잡으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특별한 것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개장 전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 역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8%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한 것.

중국 경제지표는 유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센트(0.1%) 높은 배럴당 100.8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3개월래 최저치에서 다시 반등한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5센트(0.78%) 오른 배럴당 109.9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의 경우 차익매물이 발생하며 소폭 하락했으나 이번주에는 3.7% 상승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8.40달러(0.6%) 내린 온스당 1314.60달러에 체결됐다. 금 선물가격은 전날 3.2% 오르면서 9월19일 이후 약 한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8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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