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 주요 6개사 직원 1만8615명의 약 14%에 해당하는 2569명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다. 반면 농협의 조합원이자 주인인 농민들의 지난해 평균 소득은 3130만원, 농가부채는 2726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민 조합원을 위한 교육사업비 규모는 2005년 3390억원에서 지난해 2330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또한 농가인구는 1980년 1082만명에서 올해 283만명으로 4분의 1로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농협 임직원 수는 3만7511명에서 8만2208명으로 2.2배 늘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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