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노비타는 내달 17일까지 전국 대리점 동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성수기 시즌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에서 가장 빠른 행보다. 이 프로모션은 노비타가 1년 중 가장 공을 들이는 행사이기도 하다. 지난달 출시된 뉴 연속온수 비데(BD-N330A / BD-N310A)가 행사의 주요 제품이다.
업계 최초로 스테인레스 노즐을 개발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노즐은 위생과 직결되는 비데의 핵심부분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노즐의 비데는 노즐을 세척해 다시 사용할 수 없어 교체의 번거로움이 있다. 노비타는 이를 개선 수명이 길고 일반인이 쉽게 세척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를 도입했다. 노비타 관계자는 "스테인레스 노즐은 기존 노즐보다 마모가 적어 수명이 길고 세척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다"고 말했다.
업계 추정 국내 비데시장은 연간 100만대, 금액으로는 약 30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코웨이는 이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노비타는 20%수준이다. 최근 업계 3위 동양매직이 동양그룹 사태로 주춤하면서 비데 시장은 꿈틀대고 있다.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것.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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