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김정태가 과거 정우성에게 도움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태는 2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영화 '똥개'를 찍을 당시 액션신이 많았다. 때문에 체육관에서 정우성과 함께 합을 맞추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배낭만 메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3-4일을 고민했다. 연고도 없는 상황에서 친한 동생인 정우성 매니저에게 연락을 했는데 본인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하더라"며 "전화번호를 눌렀지만 도저히 통화버튼이 안눌러지더라"고 전했다.
그는 "하염없이 남산을 돌며 고민하다가 결국 전화를 했다. 사정 이야기를 하니 '시간 주실거죠?'라고 하더라"며 "이틀 후에 입금을 했더라. 그후 돈을 벌어서 바로 갚았다. 우성씨가 아니었다면 아찔했던 상황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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