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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 시청자 울리고 웃기는 '밀당의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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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 시청자 울리고 웃기는 '밀당의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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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주원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밀당(밀고 당기기)의 신'에 등극했다. 그는 데뷔 이래 최고의 연기력을 과시하며 비상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는 시온(주원 분)이 아버지를 만나면서 트라우마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의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나타내 동료들의 우려를 샀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주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극에 완벽히 몰입하게 했다. 어릴 적 아버지의 폭행이 떠올라 초점을 잃은 눈동자와 불안한 목소리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원은 '굿 닥터'에서 서번트 증후군이 있는 레지던트 박시온을 연기하고 있다. 앞서 그는 좋아하는 여자 윤서(문채원 분)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맴돌며 짝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 안방극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무작정 윤서의 집에 찾아갔다가 정작 할 말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귀여운 모습은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세상 만사에 희비가 함께 있듯이 그에게도 웃음과 눈물은 공존했다. 수술에 실패해 윤서에게 초라한 모습을 보인 뒤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고 취객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하기도 하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
자폐증을 극복하고 의사로서 점점 성장해가는 시온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 또 시련과 역경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주변 사람들과 감정을 교류하며 자신만의 세상에 갇히지 않고 나아가는 시온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함께 울고 웃었다.

현재 '굿 닥터'의 시청률은 1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를 보이고 있다. 시온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그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가고 훌륭한 의사로 성장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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