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은 179.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포인트 감소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지표로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주식 1주당 1.7차례, 코스닥시장에서는 1주당 3.5차례 매매가 이뤄진 셈이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2종목, 코스닥 시장 170종목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종목, 70종목이 감소했다.
그나마 손바뀜이 가장 활발했던 종목은 테마주였다. 안철수 의원 테마주로 불리는 써니전자는 회전율이 무려 3986.4%에 달해 유가증권시장 회전율 1위를 꿰찼다. 주가도 107.79% 올랐다.
2위는 싸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디아이로 회전율이 2509.74%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은 '북핵' 테마로 편입된 스페코가 주식회전율 7073.33%를 기록해 손바뀜이 가장 잦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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