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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적조와의 사투’ 59일…적조피해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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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적조와의 사투’ 59일…적조피해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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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적조주의보 발령 후 방제선 542척·1200명 동원"
"민·관합동방제 체제 힘 발휘…10월까지 적조 발생 만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 여름 적조로 전국 양식어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여수시는 적조예방에 총력전을 펼쳐 지역 어가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여수 해역에서 적조발생이 최초로 관측된 이후 지난달 18일 국립과학수산원으로부터 발효됐던 적조주의보가 지난 5일을 기해 일제히 해제됐다.

시는 적조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59일 동안 36명의 관련 공무원을 2개조로 편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542척 1200명의 인력을 동원해 적조예찰과 방제활동에 나서는 등 적조와의 사투를 벌여왔다.

이와 함께 시는 긴급히 1억 원을 투입해 적조방제에 필요한 산소공급기 12대를 어가에 조기 공급했으며, 전해수처리기 40대를 어장정화선 4척에 나눠 설치해 우심해역에 대한 중점 방제작업을 실시, 적조발생을 원천봉쇄했다.
수산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갖춘 김충석 여수시장의 독특한 아이디어도 적조피해 예방에 큰 기여를 했다.

적조밀도가 최고조에 이른 지난달 12일에는 12개 가두리 시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으며, 가두리에 그늘막(차광막)설치해 활력이 저하된 양식어류의 소생 대책을 강구했다.

또한 도지사와 어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스크루 방제를 위한 유류비용을 전남도에 건의함으로써 지역 양식 어업인에게 하루 6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케 했다.

이와 관련 김충석 여수시장은 9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해상가두리 등 지역 양식어가에 대한 적조주의보는 해제됐으나 10월 말까지 적조 발생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지역 양식장에 대한 예찰 및 방제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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