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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머시기'…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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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머시기'…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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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일 까지 59일 간 일정돌입"
" 산업화에 초점…328명 국내외 작가 600여점 선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거시기, 머시기'라는 주제로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됐다.
광주비엔날레는 5일 내외신 기자 200여명을 초청 프레스오픈을 시작으로 5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거시기, 머시기’란 주제로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제5회 디자인비엔날레는 ‘미학적 개념’보다는 ‘산업화’에 무게를 뒀다.

디자이너와 산업체의 공동 브랜드, 공예가와 디자이너의 협업 등을 통해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유통까지 모색한다.
20개국에서 328명(기업 19개)의 디자이너가 참여, 600여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본전시, 특별전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별전 ‘디자인산업화’에서는 광주 지역 의류업체인 전남방직과 디자이너들이 협업으로 수건, 침구류 등 생활용품에 대한 공동 브랜드 및 디자인을 개발했다.

또 ‘전통 공예디자인’에서는 공예 회사와 디자이너가 제품을 공동 생산해 전시한다. 본전시인 ‘공예의 산업화’에서는 장인과 디자이너 20명이 협업으로 호텔 등에서 실제로 판매할 공예품을 내놓는다.

광주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이 선보인다. 그동안 밋밋하고 개성 없던 광주 지역 5개 자치구 쓰레기봉투는 새로운 디자인이 입혀진 ‘예술 쓰레기봉투’로 변신한다. 택시 유니폼, 쌀 포장용 디자인 등도 선보인다.

세계적 거장들과 신진 디자이너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건축계의 세계적 거장인 일본의 구마 겐코, 저명한 건축 비평가이자 런던 디자인미술관장인 영국의 데얀 수딕, 호주 국제디자인어워드 대표 브랜든 기언 등이 참여했다.

일본의 세계적 건축 거장 구마 겐코, 건축 비평가이자 런던 디자인 미술관 관장인 데얀 수딕, 브랜든 기언 호주 국제디자인어워드 대표, 영국의 신진 디자이너인 톰 프라이스, 벨기에 대표 디자이너 마틴 드 시유리아, 비비안 웨스트 우드, 폴 스미스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은병수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김백선 백선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패션 디자이너 장광효 등 디자인계의 중견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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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자이너 40명이 예향 광주와 남도의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단행본으로 펴내고 지도로도 선보인다.

아시아 11개국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동남아시아 디자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세안 11개국 전통 현대가구전'도 열린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북 공동 입장을 기원하는 남북 단일기도 전시돼 관람객 투표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비엔날레 전시관 앞마당은 정원으로 탈바꿈하고 레스토랑 '라 프레스코'의 이영환 대표가 어린이들과 함께 발효빵 만들기 체험행사도 연다.

주말 콘서트&디자인 아트마켓은 7일부터 매주 주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주말 콘서트는 오후 3시, 4시 두 차례 퍼포먼스, 일렉트로닉, 월드뮤직, 클래식,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열릴 개막식에는 시민 1000명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식(食)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홍보 영상 상영, 유노윤호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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