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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했던 수리부엉이…북한산에 다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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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사진제공=환경부]

▲수리부엉이.[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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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탈진 상태로 구조됐던 수리부엉이와 파랑새 등 야생조류 7마리가 북한산에 5일 방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부상과 탈진 상태로 구조된 수리부엉이, 파랑새 등 야생조류 7마리를 북한산 정릉지구에 5일 방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방사한 조류는 멸종위기종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1마리와 파랑새 1마리, 황조롱이 5마리 등 모두 7마리다. 수리부엉이와 파랑새는 올해 태어난 새끼로 지난 7월 구조된 이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이 조류보호협회에 인계해 재활치료를 마쳤다.

수리부엉이는 장마 속에 영역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먹이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탈진한 것으로 추정됐다. 파랑새는 둥지에서 떨어져 날갯죽지에 부상을 입었었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5마리 모두 조류보호협회가 서울 인근에서 구조한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수리부엉이는 개체수가 많지 않은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꿩이나 산토끼, 들쥐를 먹이로 한다"며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것은 생태계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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