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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빅리거 꿈 이뤘다…컵스 불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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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사진=정재훈 기자]

임창용[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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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6월 말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온 임창용은 5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로 전격 승격됐다. 이날 지명할당 조치된 오른손 투수 마이클 보우든 대신 명단에 포함됐다. 등번호는 12번이다.
당초 연내 승격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3일과 4일 합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컵스는 대신 투수 저스틴 그림, 브룩스 레일리, 잭 로스컵, 포수 J.C 보스탄 등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줬다.

하루 만에 마련된 자리는 꾸준함으로 이룬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에이전트 박유현 씨의 긴 설득 끝에 고개를 돌린 컵스는 재활과정을 꿋꿋이 이겨내고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남긴 점에 주목했다. 임창용은 마이너리그 21경기에서 22.1이닝 던져 평균자책점 1.61 24탈삼진 7볼넷을 남겼다.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선 11경기에 구원 등판, 11.1이닝을 던져 1실점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79다.

극적으로 꿈을 이룬 임창용은 이르면 5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할 수 있다. 불펜에서 대기하며 중간계투 역할을 소화할 전망이다. 마운드에 오를 경우 임창용은 빅리그를 경험한 14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한미일 유니폼을 모두 입어본 5번째 선수로도 남게 된다. 전철을 밟은 선수는 박찬호, 김병현, 이상훈, 구대성 등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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