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0%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1% 올라지만, 역시 시장 예상(0.2%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근원 생산자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2% 상승했다. 2% 이내에서 각종 물가의 상승률을 묶어두겠다는 연준의 정책 목표에 부합했지만 지나치게 낮은 수치다.
앞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도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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