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진단팩’은 중고차 매매업자들이 각 모델 별로 차량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차량 정보를 전달하고 적정 시세에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를 통해 중고차 매매업자는 차를 매입할 때 더욱 정교하게 사고 진단을 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사고여부를 고지 할 수 있어 모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모바일 진단팩’은 사고 여부를 알고 싶은 차량을 선택하면 ▲스폿 용접, 볼트 풀림, 실링, 도장, 스티커 등으로 알아보는 ‘진단기초지식’ ▲현장에서 리프트나 도구 없이 15개 부분의 사고 여부를 10분이면 볼 수 있는 ‘간략진단’ ▲내장재 탈거, 리프트를 이용한 하부진단 등을 포함한 전문가 수준의 ‘상세진단’ ▲신차 가격, 중고차 시세, 엔진, 연비, 차량 크기, 구동변속, 타이어, 차량 보증 등 매입과 판매 가격산정에 도움을 주는 ‘각 등급별 제원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상세진단’에서는 부위에 따라 순정과 교환된 상태를 비교한 사진을 보여줘 매매업자가 보다 쉽게 사고를 구분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포드, 혼다, 도요타, 닛산, 렉서스, 캐딜락, 미니, 인피니티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26개 모델 약 120개 등급의 사고 진단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국산차는 오는 9월 업데이트 된다. 또한 차량 옵션만 보고 정확한 등급을 알 수 있는 ‘등급진단’ 콘텐츠가 올해 안에 추가로 오픈 될 예정이다.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최근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입차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매매업자들이 많아 수입차를 중심으로 한 중고차 매매업자용 진단팩을 출시했다”며 “지속적으로 모델을 다양화하고 국산차까지 콘텐츠를 확대해 중고차 매매업자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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