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안 의원이 4월 재보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이후 두 차례 만남을 가졌다. 정치권에서는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는 안 의원과 진보정치의 한계를 인정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심 원내대표간에 연대나 정책공조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다만 심 원내대표는 노동문제가 연대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핵심 과제는 노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인식을 공유할 때 진정한 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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