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편리함 갖춘 첨단 LG G2 공개…연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 5000만대 돌파도 가능할 듯
[아시아경제 뉴욕(미국)=김근철 기자, 서울=권해영 기자]LG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격전지 미국 뉴욕에서 야심작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 'LG G2'를 내놓고 '텐밀리언셀러(1000만대)'폰 도전에 나섰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재즈 앤 링컨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주요 사업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G2 데이'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G2를 공개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도 그동안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G2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는 쫓아가는 입장이었지만 G2를 통해 앞서가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G2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영향력이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확산되면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G2를 100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올해 2분기 LG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휴대폰 전체 판매량 1210만대와 비슷한 수치다. LG전자의 첫 번째 전략 스마트폰 시리즈인 G 시리즈에서는 아직 1000만대 판매 돌파 모델이 없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G2가 연내 국내 200만대, 해외 300만대 등 총 5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미국)=김근철 기자 kckim100@
서울=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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