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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G2, 인간 닮은 '휴먼폰'…"삼성·애플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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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사 따돌리고 2위 애플과 격차 줄일 LG 최대 '기대작'…출고가 95만원대로 8일 국내 출시

베일 벗은 G2, 인간 닮은 '휴먼폰'…"삼성·애플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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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인간을 닮은 스마트폰 'LG G2'를 공개했다. LG전자는 8일 한국을 시작으로 다음달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30여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하는 G2로 글로벌 스마트폰 3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삼성전자, 애플을 바짝 추격해 글로벌 2위까지 올라선다는 각오다.

◆"애플 잡는다"…스마트폰 격전지, 애플 안방인 미국서 G2 공개=LG전자(대표 구본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주요 사업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G2 데이 행사를 열고 차기 전략 스마트폰 G2를 공개했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최대 전략 시장, 최대 격전지이자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G2를 성공시키고 애플까지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G2는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130여개 통신사에서 출시되며 두 달 내에 글로벌 출시가 완료된다. LG전자는 출시 초반 집중적으로 G2 물량을 공급한다. 초반 흥행몰이로 G2를 LG전자 스마트폰 최고 히트작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한 단계 도약한다는 포부다. 특히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5.3%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 애플(13.6%)과의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데 집중한다.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G2가 국내에서 200만대, 해외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소비자가 공감하는 혁신이 진정한 혁신으로 인간을 이해하고 배우고 닮으려는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G2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일상 속에서 감동, 자신감,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버튼 뒷면에 배치…카메라 기능 강화하고 다양한 UX 지원=G2는 앞면과 테두리에 있는 전원, 볼륨 버튼을 제품 뒤로 배치해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눈으로 버튼을 찾을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쥔 상태에서 손가락만으로 안정적이고 직관적으로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 뒷면 카메라 렌즈 유리에는 지문 방지 기술과 이전보다 강도를 3배 높인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를 채택했다.

제품 가로 길이를 삼성전자 갤럭시S4, 팬택 베가 아이언과 같은 69~71㎜로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는 이 중 가장 큰 5.2인치 풀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좌우 베젤에 있는 터치 패널 관련 부품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듀얼 라우팅 공법을 적용해 베젤 두께도 2.65㎜로 줄였다.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도입해 화면의 그래픽이 손 끝에 직접 닿는 듯한 터치감 또한 제공한다.

전면 210만·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 등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피아니스트가 페달 밟는 소리까지 포착하는 하이파이 사운드를 채택해 최고 음질의 사운드도 제공한다.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화면을 끄고 켤 수 있는 '노크온', 일반모드가 아닌 별도의 모드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앱 등을 숨기는 등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통화 버튼 누를 필요 없이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할 수 있는 '모션 콜', 화면에 보이지 않는 내용까지 캡처할 수 있는 '캡처 올' 등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최대 150메가비피에스(Mbps)의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61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G2는 8일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출고가는 95만원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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