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우리투자증권이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중국 현지 탐방 결과 소비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국가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어 중국 정부가 경기연착륙(과열경기가 진정되면서도 침체국면에 빠지지 않고 적당히 안정되는 것)이 나타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7월24일에서 27일까지 중국을 탐방해본 결과 '경기둔화, '경쟁심화', '소비양극화'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격경쟁과 수익성 악화가 중국 소비시장의 주된 현상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중국 경기상황 자체가 소비둔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짚었다. 2010년을 전후로 전년대비 20%씩 커졌던 소비시장 성장률은 최근 10%내외로 둔화되는 추세다. 인터넷쇼핑몰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수익성이 악화돼 업계 구조조정도 예상되는 상황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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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경제정책도 난관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 "국가부채가 GDP의 210%(누적기준)에 달하고 이는 GDP성장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공급과잉 문제를 자연스러운 산업재편(consolidation)을 통해 해결하려 할 것"이라면서 "이는 경기연착륙을 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비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한국기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업내용에 따른 명암은 존재하니 이미지나 품질에 주목하는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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