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럽에서 대형 보석 도난 사건
이에 따르면, 무장강도들은 이날 낮 칸 해변의 리베라 칼턴호텔에서 열린 보석전시장에 침입해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호텔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칸 국제영화제로 잘 알려진 이 도시에서는 종종 거액의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인 쇼파드가 영화제 참석자를 위해 준비한 100만달러어치의 보석을 노보텔 호텔 벽장의 금고속에 넣어뒀으나 강도들이 이를 털어 달아났다.
한편, 경찰 복장을 한 강도들이 지난 2월18일에는 다이아몬드집산지인 안트워프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던 약 5000만 달러어치의 다이아몬드를 벨기에 브뤼셀의 공항에서 털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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