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거래소, 어떻게 운영하나
금 투자상품 대열에 내년 1·4분기 금 거래소의 금 현물이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정부 방안에 따르면 금 거래소는 한국거래소가 금 현물 거래의 체결과 청산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예탁결제원은 금 상품의 보관 및 인출을 담당해 운영된다. 금 실물 인출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실물사업자 밀집지역에 은행 지점금고 등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처럼 금 현물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매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금 관련 상품들 역시 나름의 분명한 장점이 있다.
우선 골드뱅킹은 예금이 금값과 환율에 따라 변동되는 수시입출금식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을 통해 손쉽게 실물 금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금 펀드는 금광 개발업체 등 금 관련업체에 투자한 펀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금 DLS는 금 가격을 추종하면서 가격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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