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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연골재생 기전 세계 첫 규명

최종수정 2013.07.23 10:28 기사입력 2013.07.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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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에서 분비하는 특정 단백질이 연골의 분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메디포스트 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치료 기전'에 대한 연구 성과가 줄기세포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스템셀'(Stem Cell)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에는 전홍배 메디포스트 생명과학연구소 박사팀을 주축으로 윤정로 중앙보훈병원 박사, 김근형 충북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연골이 손상된 동물의 무릎 관절에 제대혈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 줄기세포에서 분비하는 다양한 단백질들 중 'TSP-2'가 연골 전구세포의 연골 분화를 촉진시킨다는 실험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줄기세포가 직접 연골로 분화되기보다는 특정한 단백질을 분비해 연골 생성을 유도한다'는 가설에 대해 처음으로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줄기세포 치료제 내의 효능 단백질 분비량을 조절하거나 최적의 투여 방법·경로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치료의 효과와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논문 게재는 카티스템의 기전을 과학적으로 다시 한 번 검증하고 이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연골 질환 관련 추가 연구 및 '2세대 카티스템'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티스템(CARTISTEM)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현재 전국 종합병원과 정형외과 등에서 투여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환자 투여, 해외 판권 계약에 이어 홍콩에서 해외 첫 투여 수술이 실시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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