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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다시 38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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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클래식 셋째날 2언더파, 서머헤이스 9언더파 앞세워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41ㆍKB금융그룹ㆍ사진)이 다시 공동 38위로 하강했다.

양용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ㆍ7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였지만 순위는 공동 38위(8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막판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16번홀(파3)까지 5개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타다가 파5의 17번홀(파5)에서 티 샷 난조로 스코어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제동이 걸렸고,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더했다. 한국은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같은 자리에 있다.

현지에서는 대니얼 서머헤이스(미국)의 9언더파 작성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10개의 버디사냥(보기 1개)이 동력이 됐다. 1타 차 선두(19언더파 194타)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잭 존슨(미국)이 3타 차 3위(16언더197타)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09년에서 2011년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백전노장'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공동 17위(11언더파 202타)에 그쳐 '설욕전'이 어렵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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