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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기업대학 육성…중기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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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부가 능력과 실력중심의 인재 육성으로 중소기업 취업과 창업을 이어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신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명문 기업대학을 육성하기로 했다. 현장중심의 직업교육과 훈련, 자격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2013~2014 2년 동안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해 직업교육과 직업훈련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의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특히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을 NCS에 기반한 현장직무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3개교 시범운영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텍 등 공공훈련기관에 NCS 기반 훈련기준을 우선적용하고 훈련비 우대지원 등을 통해 민간훈련기관의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올해 이 같은 국내외 연구 및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내년에는 시범사업 및 법률 제정 등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어 2015년에는 시범사업평가 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NCS와 연계해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지속 개발해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와 연계 및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기업특성과 채용여건을 고려한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스펙 대신 직무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능력중심 채용평가 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중소기업 HRD 종합서비스'와 연계해 승진과 배치는 물론 평생경력 개발경로 등 'NCS 활용패키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경력발전이 가능하도록 명문 기업대학을 육성해 과정 이수형 국가기술자격 등을 부여하고 재직자 학위취득 기회 확대와 대학 학사제도 유연화가 추진된다.

능력중심사회 조성을 위한 창업지원도 강화된다. 기술창업교육패키지를 도입하고 국제청소년 기술창업 올림피아드 개최를 추진한다. 정규과정, 방과후, 주말, 방학프로그램 특별활동을 통해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 전환도 함께 추진된다. 대한민국 명장패의 명의를 고용부 장관에서 대통령으로 변경해 위상을 높였다. 명장 및 기능올림픽 입상자 등으로 교수단 풀을 구축(현재 303명)해 특성화고 등 실습교육, 중소기업 숙련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우수한 기능 인재들이 사회적 인정과 대접을 못 받고 좌절한다면 기능올림픽 우승도 아무 의미가 없다"며 "이번에 수상자들의 땀과 성공을 스토리텔링(Story-telling)으로 꾸며 홍보하고 교육현장의 자료로 제공해 사회적 인식과 분위기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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