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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밝힌 신당 참여조건은…

최종수정 2013.07.07 16:32 기사입력 2013.07.06 07:54

5일 대전에서 열린 내일포럼 심포지엄 때 밝혀…“공동체이익, 변화경험, 사회개혁의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5일 대전 평송수련원에서 열린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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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대전지역 정치인들에게 신당 참여를 위한 러브콜을 보냈다.

안 의원은 5일 오후 3시 대전시 서구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심포지엄에 참석,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등 3가지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 3가지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제안한다. 정치 주도세력의 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신당에 참여할 인사들의 조건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개인 이해보다 공동체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과 자신이 속해 있는 삶의 현장에서 작게라도 변화의 경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구조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동참할 의지가 있는 분도 동참해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도 이런 분들이 많이 있지만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 정책네트워크에 많이 참여해 대안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네트워크를 추구하는 내일에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좋은 분들을 정치권에 진출시키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처음엔 비록 미약해도 믿고 가도록 도전해야 한다.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특히 “국회에서 많은 민생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힘이 부족한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새로운 시작이다.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돌파할 자신이 있다. 제가 선두에 서서 한걸음 한걸음 뚜벅 뚜벅 전진하겠다. 힘들지만 함께 즐겁게 가자”고 동참을 유도했다.

한편 안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가 맺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협약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심포지엄에 이어 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학벨트 수정안은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과학벨트 사업자체가 국책사업이다. 이것은 대전, 충청권의 현안이자 미래를 위한 것이므로 변경하려면 이해를 구한 다음 전국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와 행정부간의 협의나 변경대상이 아니다. 과정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두번째는 과학벨트 조성계획을 세울 때부터 탐탁치 않았다”며 “상용화를 목적으로 기초과학을 투자한다는 건 잘못된 것이다. 상용화란 목표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 기초과학에 신경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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