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2.1% 증가한 47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6만2000건을 크게 웃도는 5년만의 최고치다.
같은 날 발표된 5월 내구재 주문은 전달 대비 3.6% 늘었다. 전문가들 예상치 3%를 상회한 내구재 주문은 미 제조업 경기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뜻이다.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조사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 75.4를 크게 웃도는 81.4로 나타났다.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경기 선행지표인 소비자신뢰지수까지 큰 폭으로 개선돼 미 경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에 좀더 파급력이 센 제조업 동향 및 고용지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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