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보호 위해 샥스핀 화물 운송 전면 중단
샥스핀은 가격이 1kg당 최소 800달러(약 90만원)를 호가할 정도로 고가에 유통되고 있는 희귀 재료다. 상어 수산업자들은 상어를 주요 표적으로 삼고 지느러미 부분만 자른 채 몸통은 다시 바다에 버리는 방식으로 7300만 마리가 넘는 상어들을 포획하고 있다.
향후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생동물 항공 운송 규정인 LAR(Live Animal Regulations)에 상어 및 부산물의 운송을 금지할 것이라는 내용을 정식으로 제출해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펼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그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규정에 따라 유효한 증명서(Permit)가 수반한 경우 샥스핀 화물을 운송해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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