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중동 28.3%,EU 등 선진국 18.1%
유엔 국제노동기구(ILO)는 올해 15~24세의 청년층 실업자가 734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발표하고 이같이 경조했다.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은 12.4%였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28.3%로 가장 높았고 북아프리카 23.7%로 두 번째로 높았다.
유럽연합을 포함한 선진국 지역에서는 청년층 실업률은 18.1%로 10년 사이에 가장 높았고 최소한 2016년까지는 17%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ILO는 내다봤다.
신흥국 10개국 가운데 6개국에서는 청년층의 60%이상이 실업자이거나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고 ILO는 밝혔다.
ILO측은 “청년층 실업 장기화의 결과는 귀종한 근로 경험의 상실과 직업기술의 잠식 등을 포함한다”면서 “조기 실업 경험은 임금훼손을 가져와 수십년 뒤에까지 고용과 소득 전망을 억누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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