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애인고용공단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IT 등 250여개 우수기업이 1000여명 구인 예정
이번 취업박람회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는 장애인 전용 박람회로, 장애인들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통해 바로 취업할 수도 있는 원스톱 취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구직 신청을 하고 싶은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회엔 IT정보통신, 사무직, 생산직, 단순노무직 등 다양한 분야의 250여개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1000여명을 구인할 계획이다.
헤어컷 및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취업과 관련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대행사에는 사진협회, 장애인치과병원, 복지관과 미용사 협회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충열 서울시 복지정책관은 “사회참여를 꿈꾸는 장애인 누구나 용기 내어 박람회를 찾는다면, 작은 기회가 큰 변화로 바뀌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속적인 장애인 일자리 발굴 노력과 함께 중증장애인에 대한 공직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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