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가 발간하는 기술전문지 'MIT테크놀로지리뷰'는 앞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충격에 약한 전면 액정 유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크리스탈 사파이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크놀로지리뷰는 그 이유에 대해 크리스탈 사파이어의 생산원가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폰에 쓰이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의 단가는 3달러 이하인 반면 크리스탈 사파이어로 만든다면 약 30달러가 든다. 그러나 기술 발전과 시장 경쟁 심화로 이 가격은 향후 2년 안에 2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며 스마트폰에 사용하기 충분한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