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0.2% 하락을 예상했다.
생산자물가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진 것은 유럽 경제 침체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 압력이 떨어진 덕분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부양 여지는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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