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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모바일 광고지출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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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영국에서 모바일 광고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 최대 컨설팅업 업체 PwC의 국제광고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바일 광고 지출은 5억2600만파운드(9097억원 상당)로 일 년 전 2억30만파운드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전체 디지털 광고지출에서 2009년 1%에 불과하던 모바일 비중은 지난해 10%로 급증했다. 인터넷학회 IAB의 팀 엘킹턴 조사담당 이사는 “광고주들은 언제 어디서든 컨텐츠를 보기를 원하는 소비자들과 더 조화롭게 됐기 때문에 모바일이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조사그룹인 콤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영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은 지난해 1월 51%에서 12월 64%로 늘었다.

광고주들이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효과적인 광고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지역기반과 터치 스크린 기술 등 특별한 모바일 속성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무선광대역 초고속 4G 공개는 기존 검색과 광고 전시에 그쳤던 모바일 광고를 쌍방향 미디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비디오 광고의 경우에는 지난 2011년 100만파운드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 1300만파운드로 껑충 뛰었다.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검색 부분은 164%나 증가한 3억6500만파운드로 전체 모바일 광고지출의 3분의2를 차지했다.

구글은 또 지난해 영국 디지털 광고 매출 점유율이 영국의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44%를 차지, 5%에도 못 미치는 페이스북을 훨씬 따돌렸다.
영국의 전체 디지털 광고지출은 지난해 55억파운드로 저년대비 13%가 늘었다. 10년전 2억파운드에 불과했다. 동영상과 소셜미디어 광고 지출이 특히 늘었다.

광고협회에 따르면 텔레비전과 신문 등 모든 미디어를 통해 지출된 영국의 전체 광고시장은 지난해 168억파운드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영국은 유럽 전체 디지털 광고지출의 4분의1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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