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원박람회 D-10] 강인한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바위정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30톤 이상 바위들이 엮어내는 환상의 어울림 선보여"
[정원박람회 D-10] 강인한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바위정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바위정원은 지구의 정원 순천만의 굳은 의지를 담아 조성한 정원이다.
30톤이 넘는 바위들이 어울려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돌과 바위는 물론 그 틈에서 자라는 식물들에게서도 강인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정원박람회 전체 공간 중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정원이다. 돌은 굳은 의지와 견고함을 상징하고 있어서 십장생에도 들어갈 만큼 귀하게 여겨졌기 때문에 예로부터 우리의 정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였다.

바위정원에는 아주 특별한 나무가 있다. 제주도의 물이 부족한 암반지역에서 살다 옮겨 온 600년 된 팽나무이다.
600살인 이 할아버지 팽나무는 부족한 수분을 얻기 위해 자기 몸에 스스로 구멍을 만들어 비가 오면 그 구멍에 물이 고이도록 했다고 한다.

그 비로 가뭄을 견뎌내며 버텨낸 세월이 자그만 치 600여년 인 셈이다.

그 강인함과 놀라운 생명의 힘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데 바위와 돌 틈에서 자라는 작은 식물들까지 어우러져 정원의 풍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