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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형저축, 역마진 우려될만큼 고금리..'사회공헌'차원<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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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 은 8일 재형저축의 높은 고시금리는 역마진을 우려할 만큼 고금리이지만 은행 간 출혈경쟁보다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은 1~2bp에 불과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은행들의 재형저축 제시 기본금리는 약 4.1~4.3%이고 우대금리를 감안하면 최고 약 4.5~4.6% 정도"라며 "만기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가 3% 초반인 점을 감안할 때 역마진이 우려될 정도로 상당한 고금리"라고 평가했다.
최근 은행들이 예대율 규제 도입에 따라 대출성장을 위해 장기적인 예수금 기반 확보가 필수인 상황이기 때문에 자칫 장기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출혈경쟁으로 비칠 수 있지만 이는 본래 취지가 서민의 재산형성인만큼 은행들의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재형저축 판매에 따른 은행 NIM 하락폭은 1~2bp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가입대상이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와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로 제한되면서 가입규모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실제 판매 첫날 계좌당 납입액이 약 7만원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또 상당수의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초기 3년에만 확정적으로 적용하고 이후에는 변동금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입가능한 잠재고객 900만명이 모두 재형저축을 가입하고 연평균 400만원을 불입한다는 극단적인 가정시에도 연간 납입액이 약 18조원(평잔기준) 수준"이라며 "재형저축금리와 원화예수금금리 차이만큼 조달비용이 상승해도 NIM 하락효과는 연간 약 2.4bp에 불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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