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2010년부터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및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접수된 에어백 관련 불만사례 668건을 분석한 결과, 차량 충돌시 '에어컨 미작동'이 7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어백 자동작동'과 '에어백 경고등 점등'으로 나타났다.
사고 후 차량 처리 현황은 폐차가 가장 많았으며 차량 수리비 400만원 이상 소요된 경우, 300만~400만원 미만 순으로 조사됐다.
사고 후 소비자가 자동차 제작사에 에어백의 문제점을 제기했으나 에어백이 '문제있다'는 응답을 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어 소비자와 사업자간 에어백 미작동 원인에 대한 견해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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