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2연승으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앞서 호펜하임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선수단은 4승9무11패(승점 21)로 16위를 유지했다. 자동 강등권인 17위 호펜하임(승점 16)과 격차를 벌리며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홈팀 브레멘의 공세에 고전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드레 한의 헤딩 패스를 문전에 있던 토비아스 베르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한 골을 뒤진 브레멘은 후반 들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3분에는 아론 헌트가 문전에서 크로스바를 맞히는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기도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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