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4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일본이 우리와 동반자가 되어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그럴 때 비로소 양국 간에 굳건한 신뢰가 쌓일 수 있고,진정한 화해와 협력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역사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이루어질 때 공동 번영의 미래도 함께 열어갈 수 있다"며 "양국의 미래 세대에까지,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우리 세대 정치지도자들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