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2012년에 자동차 소비자 10만여 명 중 최근 1년내 새 차를 구입한 85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입차 구매자들의 56%의 월평균 소득이 7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산차 구입 비중은 22%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성 수입차 구입자의 비중이 국산차보다 2%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수입차를 구입한 30대와 40대의 비중이 국산차에 비해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높았다. 직업별로는 수입차 구입자 중에 자영업(24%)과 전문·경영직(24%) 종사자가 국산차 구입자(각각 17%, 13%)보다 많았고, 사무·기술직 종사자는 30%로 국산차(41%)보다 11%포인트 적었다.
한편 수입차를 구입해 유지하기 위한 소득의 수준은 최소 연 7600만원인 인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고급 수입차(차량 가격 5000만 원 이상)를 구입·유지하기 위해서는 연 1억500만 원, 일반 수입차(차량 가격 5000만 원 미만)는 연 7600만 원의 수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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