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BOOK]2월 둘쨋주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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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데모크라시=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치가 자신들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는 일반 시민들의 영역과 완전히 분리돼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굴러갈 뿐이다. 미국 존스홉킨대 명예교수 매튜 A.크렌슨과 벤저민 긴스버그가 공동 집필한 '다운사이징 데모크라시'는 시민이 아니라 고객으로 전락한 미국의 현대 민주주의를 해부한다. 정부가 더 이상 시민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시민들은 소비를 제외한 행동을 할 수 없는 시대에 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의 경험은 그저 개인적인 것으로 남는다. 시민이 주변부로 밀려난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통찰은 한국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얘기다. 매튜 A. 크렌슨, 벤저민 긴스버그 지음. 서복경 옮김. 후마니타스. 2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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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배신=2004년작 '전염성 탐욕'으로 월가의 위기를 예견했던 저자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시간'을 쫓아간다. 기술의 발전은 시간의 속도를 앞당겼고 우리는 더 빠른 것을 원하며 조바심 속에 살게 됐다. 반면 저자는 빠를수록 유리하다는 최근 조류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늦춤'의 가치를 분석하는 이 책은 속도를 늦추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하거나 놀 때에도, 인간관계에서도 조금 느린 행동이 오히려 더 좋은 결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프랭크 파트노이 지음. 강수희 옮김. 추수밭.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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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조선 프린스=조선의 '왕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수식어처럼 사용되는 '왕자'라는 단어의 화려함은 조선의 왕자들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조선 왕실의 제2권력이었던 세자들의 삶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저자는 일찍 왕세자로 책봉된 왕자가 단명으로 생을 마감한 경우가 많은 데는 어려서부터 강요받은 고달픈 생활의 영향이 있었다는 얘기를 풀어놓는다. 조선의 적장자들이 마주해야 했던 정치적 고난과 삶의 방식을 밝힌 책. 기록되지 않은 왕자들의 이야기를 찾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고 집필부터 탈고까지 5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이준호 지음. 역사의 아침.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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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전자책이 대세가 되었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움직임이 더디다.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은 2007년 출판계에 입문, 김영사에서 디지털 사업을 담당하는 저자가 쓴 디지털 콘텐츠 시대 개론서다. 저자는 그간 콘텐츠 생산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온 책이 디지털 콘텐츠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인지 모색한다. 전자책 논의에 있어서도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전환된다는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미디어 지형 변화의 맥락에서 통합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플랫폼과 사용자의 변화, 기존 출판 콘텐츠 기획과 디지털 콘텐츠 기획의 차이 등이 종합돼 담겼다. 이경훈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1만 5000원.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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