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월 5주(1월 28일~2월 1일) 전국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국민의 52%가 박 당선인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21%였다. 전주(1월 21~25일)에 비하면 긍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2% 상승한 결과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22명)는 42%가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 14%는 '국민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 등을 부정 평가 이유로 지적했다. 특히, '인사' 문제 응답이 전주 24%에서 이번 주 42%로 눈에 띄게 많아졌다.
한국갤럽이 이와별도로 지난 1월 28~29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성인 608명을 상대로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의 적절성을 조사한 결과, 김용준 전 후보가 국무총리로 적절한 인물이다는 18%, 적절하지 않은 인물이다는 39%였으며 의견유보는 43%였다. 김 전 후보는 1월 29일 오후 6시에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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