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소주 98병 마셔···전년보다 7병 더 마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우리 국민들은 성인 1인당 평균 98병의 소주를 마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1년 91병보다 7병 늘어난 것이다.
24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 소주 출하량은 115만3470㎘로 전년(110만5984㎘) 동기 대비 4만7486㎘(4.2%) 늘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8년(116만8676㎘)과도 비슷한 수준을 보여, 지난해 소주 출하량이 2008년을 넘어섰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총 소주 출하량 통계는 오는 3월께 나올 예정이나 지난해 12월의 경우 주류업체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도매상들의 사재기가 이어져 연간 소주 출하량이 130만㎘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류업체 관계자는 "통상 12월은 겨울 성수기 진입으로 소주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이런 가운데 소주 가격 인상에 따른 도매상의 유통재고 확보로 소주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고량(130만㎘ 예상)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주 용량 360㎖로 환산하면 36억1111병이 소비된 셈이다.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를 약 3700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성인 1인당 한 해 동안 평균 98병의 소주를 마신 것이다.
한편 소주 출하량은 2005년 118만6063㎘, 2006년 126만5579㎘, 2007년 125만4384㎘, 2008년 130만5769㎘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09년 122만5290㎘, 2010년 122만3625㎘, 2011년 121만5267㎘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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