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스는 2007년 캐나다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칸과 2010년 모잠비크 석탄업체 리버스데일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140억달러의 자산상각을 실시했다. 다음달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리오틴토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알바니스 CEO가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CEO로 선임된 월시는 지난 2011년부터 리오틴토 수익의 78%를 차지하는 철광석 부문을 이끌어오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월시의 나이가 올해 63세라는 점을 들어 수년 내 다른 CEO가 선임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경영진 교체 소식으로 리오틴토의 주식은 전일 대비 0.5% 하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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