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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67% "금융투자 직접 결정..투자조언 참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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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자산가들은 금융투자시 전문가에게 위임하기보다 스스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화투자증권 이 5억원 이상 거래를 하고 있는 개인고객 628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7.4%가 투자조언을 참고후 자기주도적으로 투자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6.7%는 모든 것을 전문가에게 위임하고 있으며, 10.8%는 모든 투자제반 사항을 본인이 결정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의 자산축적 방법은 주로 개인 사업이나 부동산, 금융상품 투자를 통해서 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사업 등 자수성가형 자산 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3.3%로, 부모지원 또는 상속은 8.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무목표는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를 유지하거나 이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노후에 대한 대비 및 더 많은 상속이라는 응답은 29.3%, 신규 부동산 또는 사업에 투자할 목돈 마련은 22.7%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들은 평균 5개 금융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이유는 금융회사의 파산 위험성을 회피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5%인데 비해 각 금융회사별로 전문성이나 투자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위한 분산투자라는 답변이 68%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자산을 한 금융회사로 모을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2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부자들이 자신의 전체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나름 자신의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미경 한화투자증권 PB전략팀 상무는 "부자들이 특정 인기 상품으로 쏠림보다 자산가치 보존과 증대를 위해 자산관리의 기본인 자산배분, 전문가 조언 하의 투자결정, 사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기준이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절세상품 위주의 대응이 당장은 관심을 모을 것"이라며 "다만 종합적인 관점에서 자산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킬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요구하는 요구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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