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조사 결과…어릴수록 소득 많을수록 '긴 수명' 기대
국민中 19% 지난 1년간 자살 생각…20대는 29.5%에 달해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가장 적당한 수명은 83.5세
#"나는 건강하다"…21%
#"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19%

31일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가 발표한 '건강관리 인식 및 실천에 대한 대국민 조사' 결과의 일부다. 윤 교수는 "고령화 특히 자살이 늘어나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전인적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가 우리 국민 전인적 건강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개발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가장 적절한 수명은 평균 83.5세로 조사됐다. 실제 기대수명 84.4세보다 다소 적다. 기대하는 수명은 나이가 젊을수록, 소득이 많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은 평균 83.8세, 여성은 83.2세를 꼽았다. 20대는 85.1세가 적당하다고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수치가 줄어 50대는 82.9세, 60대는 81.9세까지 떨어졌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그룹은 82.9세를, 200에서 400만원 구간은 83.4세, 400만원 이상은 84.8세라고 답했다. 중졸 이하 학력은 81.4세, 고졸 82.8세, 대졸 이상 84.5세였다.


본인이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1%에 불과했다. 남성은 23.7%가 건강하다고 했지만 여성은 18.9%였다.


20대는 24.7%, 30대 17.8%, 40대 14.4%, 50대 27.4%, 60대 23.4%로 40대의 자가 건강평가가 가장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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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개념을 묻는 질문에 답변들도 흥미롭다. '건강'하면 연상되는 단어로는 운동이 49.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식습관(23.9%)이었다. 응답자들은 신체적 건강을 정신적 건강보다 더 중요하게 꼽았다(56% > 32.8%). 사회적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은 5.5%였고 영적 건강은 4.3%였다.


한편 지난 1년 간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할 위험도가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9.1%였으며 '자살하고 싶었거나'(2.7%), '기회만 있으면 자살하려고 했다'(0.6%)고 응답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이 비율은 20대에서(29.5%)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2년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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