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플래닛, SK M&C와 합병(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보유 주식 전량 취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플래닛이 SK마케팅앤컴퍼니(이하 SK M&C)와 합병된다. 합병 법인은 2013년 2월에 출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은 자회사인 SK플래닛과의 합병을 위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SK M&C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이사회는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M&C 지분 50%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SK M&C의 지분을 절반씩 가지고 있었다. 인수 금액은 1904억원이다. SK텔레콤은 대신 SK이노베이션에 SKY프러퍼티 지분 32%를 1904억원에 넘겼다. SK마케팅앤컴퍼니 지분과 SKY프러퍼티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100% 자회사인 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며 합병 법인은 오는 2013년 2월 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 법인은 자산 규모 약 2조4000억원, 연 매출 약 1조7000억원, 직원 수 약 1500여 명에 달하는 규모다.

합병 법인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미래 플랫폼 경쟁을 선도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T스토어, T맵 등 디지털콘텐츠와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설립된 SK M&C는 OK캐쉬백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기업으로 위치기반 서비스, 광고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었다.
특히 SK M&C는 그룹 관계사들의 광고와 OK캐쉬백, 기프티콘, 지도 사업 등을 하고 있어 SK플래닛의 인터넷 쇼핑몰 11번가 등과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OK캐쉬백과 11번가, 지도 서비스 등 SK플래닛과 SK M&C의 사업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며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 핵심역량을 보유한 SK플래닛과 오프라인 마케팅에서 강점을 가진 SK M&C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