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보유 주식 전량 취득
SK텔레콤 은 자회사인 SK플래닛과의 합병을 위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SK M&C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이사회는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M&C 지분 50%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은 100% 자회사인 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며 합병 법인은 오는 2013년 2월 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 법인은 자산 규모 약 2조4000억원, 연 매출 약 1조7000억원, 직원 수 약 1500여 명에 달하는 규모다.
합병 법인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미래 플랫폼 경쟁을 선도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T스토어, T맵 등 디지털콘텐츠와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설립된 SK M&C는 OK캐쉬백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기업으로 위치기반 서비스, 광고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 핵심역량을 보유한 SK플래닛과 오프라인 마케팅에서 강점을 가진 SK M&C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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