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은 금융산업으로 정부의 규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최근 어려워진 증권업 영업환경을 감안해 정부가 콜규제 및 신용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 보이고 있고, 더불어 증권사의 직불카드 직접 발행 허용 등을 추진 중이나 실질적인 효익은 미지수"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부정책 외에도 유럽위기 해결 양상,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의 정책적 공조 등이 실질적으로 경기를 어느 정도 부양시키는지 체크할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내영 증권사 영업환경은 올해보다 좋아질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내년은 유동성 효과 반영 등으로 증권사의 영업환경이 올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면서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6조5000억원이었던데 반해, 내년에는 유동성 효과 반영으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영업환경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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