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벌교사무소 고 김길온 총무계장
제18대 대통령 선거 업무의 차질 없는 준비와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행사 개최 준비 등으로 격무에 시달리던 전남 보성군 벌교읍사무소 직원이 갑자기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 계장은 벌교읍 총무계장으로서 제18대 대통령선거 업무 총괄과 고질민원 처리, 향우회 업무, 각종 사회단체 행사 지원 등 과중한 업무를 처리해왔다.
1978년부터 30여 년을 공직자로 재직하면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과 강한 업무 추진력으로 동료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성실과 근면함으로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주민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고 김길온 계장의 영결식은 17일 오전 벌교읍사무소 광장에서 동료 공직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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