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미식거리 모니봉 블루바드(Monivong Blvd)에 캄보디아 1호점인 '씨어터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현지 정착을 점검하기 위해 약 한 달간 시범운영을 했는데, 그 기간 동안 예상 매출의 1.5배를 꾸준히 달성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히며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도 안정적이고, 중산층과 외국인 거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의 성공 신화를 거울 삼아 노력하면 수년 내 ‘캄보디아 No. 1베이커리 등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중국 등지에 진출해있다. 특히 베트남은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동남아에 첫 진출한 사례로 2007년 진출한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해 지난 8일 28호점 오픈과 함께 매장 수, 매출 기준 모두 베트남 내 베이커리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뚜레쥬르의 캄보디아 진출은 캄보디아 대형 F&B 기업인 CBM사와의 마스터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뚜레쥬르는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13년 최소 5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본격적인 캄보디아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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