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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여자프로골프 압승에…박인비, 김자영 입은 옷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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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우리나라 여자 골프 대표팀이 일본에 대승을 거두면서 이들이 착용한 골프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휠라코리아의 골프웨어 브랜드 ‘휠라 골프(FILA GOLF)’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에서 개최된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양국 선수들에게 지원한 골프웨어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특별 주문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개최된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인 박인비(24), 전미정(30)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 김하늘(24), LPGA 신인왕 유소연(22), 최나연(25), 김자영(21)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역대 최강의 선수가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장에는 많은 갤러리가 찾아와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대회가 끝난 직후에는 국가대표팀의 패션 스타일이 승부 못지 않게 화제가 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한국대표팀은 화이트 컬러와 레드 컬러가 믹스된 티셔츠와 팬츠를 착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특히 반집업 체크무늬 스웨터와 레드 격자 무늬 체크 프린트 방한 팬츠의 경우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휠라 골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이 착용한 스웨터나 팬츠 등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매우 뜨거워 특별 판매하게 됐다”면서 “3년 만에 부활한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한국대표팀이 거둔 값진 승리를 기념해 준비한 한정판 제품으로 소장가치 또한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휠라 골프는 오는 16일까지 유소연, 김자영, 박인비, 최나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했던 것과 똑같은 대표팀복을 특별 한정 판매한다. 브이넥 스웨터, 반집업 체크무늬 스웨터, 발열 기모 소재를 사용한 화이트 티셔츠, 레드 격자 무늬 체크 프린트 방한 팬츠 등 4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복을 주문 제작해 제공하는 것.

전국 휠라 골프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브이넥 스웨터는 19만원, 반집업 스웨터는 23만원, 티셔츠는 19만원, 방한 팬츠는 23만원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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