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크리스마스 사면 산타가 직접 배달해줍니다."

[아시아경제 이초희]"11번가에서 레고를 구입하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가 직접 선물을 전해줍니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택배원이 집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산타가 간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장난감, 의류 등 해외 유아 용품 구매자 대상이다.

오는 16일까지 기획전 '산타가 간다' 내 상품을 구매한 고객 20명을 선정해, 산타가 직접 고객의 집으로 선물을 전해준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배달 일은 24일이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장난감, 유아용품, 패션상품 등 200여개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24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11번가는 선물 선택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남녀별 베스트3 상품을 선정, 추가 3%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자사MD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주간 '자녀(조카)를 위한 크리스마스 추천 상품'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것. 남아를 위한 선물 1위로는 '레고 닌자고 시리즈'가 여아는 '디즈니 프린세스 베이비돌'이 1위로 꼽혔다. 특히 '레고 닌자고'는 에니메이션 돌풍에 힘입어 매출이 올 1분기대비 4분기 약 500% 성장했다.

1위로 선정된 14만원 상당의 '레고 닌자고'는 정가 대비 67% 저렴한 4만9000원부터 마련됐다. 여아 1위 '디즈니 프린세스 베이비돌'은 3만5700원. 정가 대비 41% 할인했다.

또한 남아 베스트 선물 2위는 '라디오 플라이어 자동차(22만원대)', 3위는 하스브로 어벤저스 11종(2만9200원 부터)으로 꼽혔다. 여아는 스텝2 '라이프커스텀키친2(16만9000원)', 디즈니 '뷰티, 주방, 닥터 세트(2만9800원 부터)'순으로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역할놀이 장난감이 선정됐다.

우상희 11번가 해외쇼핑 담당MD는 "올 크리스마스 선물 트렌드는 역할놀이와 지능발달 등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블록이나 주방놀이 세트가 인기"라며 "추후 레고, 스탭2, 디즈니 등 해외브랜드 제품을 현지가 그대로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21일까지 'Merry Christmas! 오만가지 선물전!'을 연다. 크리스마스 파티용품부터 아이와 연인을 위한 선물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11번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만가지 선물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물로는 던킨도너츠 교환권(먼치킨세트, 아메리카노, 도넛교환권), 11번가 쿠폰 및 포인트 등 5만가지 상품이 준비됐다. 이벤트 기간 내 매일 1회, 구매확정 건 당 2회 추가 응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1번가는 연말연시를 맞아 최대 5만원까지 T멤버십 할인 혜택 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