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7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IT분야 기초·원천분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가코리아 사업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가급 무선통신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단말·플랫폼·콘텐츠 등 IT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개발을 통해 IT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보겠다는 생각이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현재의 LTE(개인당 100Mbps급)보다 50배 빠른 기가급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인당 1Gbps급으로 제공하고 단말 분야에서는 현재보다 10배 빠른 모바일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현재의 기가급 저장장치보다 1000배 큰 대용량 저장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기가코리아 사업으로 6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스마트 IT 기술이 의료·국방·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새로운 융합산업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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