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스포럼]18명과 6개월의 대장정 ··· '한국의 파워여성' 출간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현정 기자] "세계를 제패할 우리나라의 대표 자랑거리는 한국기업, 그리고 한국 여성이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무서운 여자들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따뜻한 성공의 의미를 찾아낸 이들의 공통점인 '솔직함'이 잔뜩 배어있다."(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
여성임원 1세대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책이 출간돼 화제다. 아시아경제신문의 지면을 통해 소개된 총 18명 여성임원의 인터뷰를 묶어낸 '한국의 파워여성'이 그 주인공이다. 인터뷰는 '잘 나가는' 대기업에서 임원 자리까지 오른 여성들은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일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진 여성임원들을 직접 찾아가는 인터뷰 여정은 지난 4월부터 장장 6개월에 걸쳐 이어졌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추천사를 통해 "조직의 주변만 맴돌지 않고 중심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여성 임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실었다'면서 "담담하지만 핵심적인 메시지를 갖고있는,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은 "성공한 여성임원들이 후배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같다"면서 "친숙하고 편안하면서도 진심 어린 내용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 소개했다.
여성임원들의 약진에 대해 '개인의 역사'가 아닌 '큰 흐름의 변화'로 이해해야 한다는 당부도 있었다. 강금실 법무법인 원 고문변호사(전 법무부장관)는 "여성 개인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성공의 의미를 넘어, 기업 문화와 공동체 전체의 양성 평등을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형성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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