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이 개봉 7일 만에 1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 영화는 지난 11월 29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후 7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년'은 지난 5일 하루 전국 594개 스크린에서 9만 8562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0만 8516명이다.
평일 하루 1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 현재 추세라면 '26년'은 이번 주말을 통해 15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또 '은교', '내 사랑 내 곁에', '모던보이'의 김태경 촬영감독과 '화차', '돈의 맛', '하녀'의 김홍집 음악감독, '은교', '불신지옥'의 작품과 '장화, 홍련'부터 '형사 Duelist'까지 조근현 감독의 미술팀으로 함께했던 김시용 미술감독 등이 참여해 영화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이 영화는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 김의성, 조덕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쳐 보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일일 관객수 2만 5286명, 누적 관객수 659만 6211명을 모은 '늑대소년'이 차지했다. 3위는 일일 관객수 2만 564명, 누적관객수 245만 6831명을 기록한 '브레이킹 던 part2'이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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